충남도 '노후 석탄화력 폐기'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나선다

충청남도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 폐기하기 위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 마이클 대나허 주한 캐나다 대사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다른 시·도, 국내외 시민단체와 석탄화력 조기 폐쇄 공조체계를 구축해 공감대를 넓히고 있고, 이날 간담회를 통해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제 에너지·기후 콘퍼런스로 국내외 정책연대 기반을 다지고, 아시아 국가 탈석탄 정책 선도와 에너지 신산업 육성전략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양 지사와 양국 대사는 “오는 10월 국제 탈석탄 전환 토론회를 함께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해 10월 아시아 최초로 '탈석탄 동맹'에 가입했다. 탈석탄 동맹은 영국과 캐나다 정부가 주도하고 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