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 불린다. 포근한 날씨와 봄 낭만을 즐기기 좋아 최적의 여행 시즌으로 꼽힌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이 모여 있는 가정의 달이라 최근 가족과 함께 봄맞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가족여행 핵심은 비행시간이다. 너무 긴 비행은 어린이나 고령의 부모님에게 버겁다. 비행시간 3시간 전후 근거리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짧은 비행시간과 일정은 물론 가족과 함께 미식, 관광, 휴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근거지 여행지를 소개한다.
◇디즈니랜드에서 카지노까지 '홍콩·마카오'
홍콩과 마카오에서는 맛집, 관광, 힐링 3박자를 고루 즐길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약 3시간 반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촘촘한 도심 여행은 물론 성인을 위한 카지노와 자녀를 위한 디즈니랜드가 함께 있어 다양한 코스를 선택 할 수 있다.
특히 안전한 치안, 편리한 교통, 무엇보다 2박 3일 짧은 일정으로 쇼핑, 먹거리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홍콩·마카오가 항상 인기여행지로 손꼽히는 이유다.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도시인만큼 빅토리아 피크 등 유명한 야경 스폿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올해 가족여행을 계획한다면 동·서양 문화가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홍콩·마카오 여행을 추천한다. 트립닷컴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홍콩과 마카오를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호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동양의 하와이 '오키나와'
일본은 가족 여행지 중에서도 인기 높은 나라다. 하지만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등은 도시지역이라 느긋하게 여유를 만끽하기 어렵다. 5월 여행에서 부모님, 자녀와 편안한 휴식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오카나와가 안성맞춤이다.
일본 남부에 위치한 산호섬으로, 동양의 하와이라고도 불리는 오키나와는 3시간 이내 짧은 비행시간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다양한 관광 명소로 가득하다. 연중 온화한 날씨로 5월부터는 해수욕도 즐길 수 있다.
오키나와 리조트는 아이를 위한 액티비티 프로그램과 부대시설을 다양하게 갖춰 가족여행지로 최적이다. 사전에 국제 면허증을 발급받는다면 현지에서 차를 빌려 섬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작은 유럽 '블라디보스토크'
시끌벅적한 여행지, 휴양지 등 뻔한 여행지가 질렸다면 블라디보스토크는 어떨까. 최근 떠오른 인기 여행지 중 하나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출발지로도 유명하다.
한국인에게 러시아는 다소 생소한 여행지다. 하지만 작은 유럽이라 불릴 정도로 아기자기하고 이국적 풍경을 자랑한다. 약 2시간이면 유럽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다. 특산물인 킹크랩과 곰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러시아 전통 사우나 반야를 체험할 수 있어 가족들과 피로를 풀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