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쪽갈비 김치찌개집 사장에 분노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산 해미읍성의 최종점검 이야기가 그려졌다. 쪽갈비 김치찌개집 사장은 불고기집으로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도 연락이 닿지 않아 제작진을 애타게 만들었던 가운데 주방 공사 때문에 연습을 못했다고 변명해 백종원을 분노케 만들었다.
백종원은 “하루라도 빨리 연습하시라고 공장에 전화해서 사정까지 해가며 특별 불판을 준비해드린 것”이라며 “작가가 귀찮을 정도로 계속 연락해서 물어보고 연습 했어야 한다”고 일침한다
결국 쪽갈비집 사장은 뒤늦게 연습을 시작했지만 연습 부족으로 인해 서툰 서빙실력과 요리 실력으로 백종원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백종원은 “손님들에게 테스트를 하는 거냐”라며 “한 번도 안 해보고 촬영 아침에서야 테스트를 해보는 게 말이 되느냐. 방송 나가면 사람들이 많이올텐데 어떻게 할 거냐”며 “오늘이 끝이다. 정말 마지막이다. 이제는 알아서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촬영은 종료됐지만 백종원은 “불안하다”며 다시 쪽갈비 김치찌개집을 방문했다. 백종원은 발전된 사장님의 솜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쪽갈비 김치찌개집 사장님은 “앞으로 생각보다 잘하더라는 이야기가 나오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