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50 씽큐](https://img.etnews.com/photonews/1905/1182478_20190502155842_647_0001.jpg)
LG전자 첫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 출시가 10일로 확정됐다. 7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예정된 출시일을 3주가량 미뤄가며 품질 안정화에 집중한 만큼 5G 서비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다.
LG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LG V50 씽큐를 10일 출시한다. 최근 5G 망 연동 테스트에서도 이통사가 제시한 기준을 상당 부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한 기본 요건을 갖추게 된 만큼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초 LG전자는 LG V50 씽큐를 지난달 19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출시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전격 일정을 연기했다.
5G 조기 상용화 여파로 서비스 품질 관련 이슈가 두드러지자 이통사와 협의해 내린 결정이다. 이통사 역시 5G 커버리지 논란과 함께 품질 문제까지 중첩되는 상황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LG전자는 다소 출발이 늦더라도 완성도에 집중해 고객 만족도 높인다는 입장이다. 5G를 기점으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반전을 도모한다. 국내 출시를 바탕으로 유럽 5G 시장 진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듀얼 스크린으로 5G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통사 고위 관계자는 “차별화된 5G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창구로 LG V50 씽큐에 기대가 크다”며 “단말기 선택권이 확대됨에 따라 5G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