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그룹은 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 디지털캠퍼스에서 캐나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엘리먼트 AI(Element AI)'와 AI 분야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엘리먼트 AI는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 인텔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로부터 투자받은 AI 전문 연구소다. CEO인 장 프랑수아 가네(J.F Gagne)와 인공지능 딥러닝(Deep Learning)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3인방 중 한 명인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몬트리올대학 교수가 공동 설립했다. 현재 자본시장·뱅킹·보험·제조·보안 등 여러 분야 기업들에 AI 솔루션 및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신한금융의 디지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및 금융 혁신 추진을 협력하기로 했다. 그룹 주요 사업영역 내 핵심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한다. AI 생태계 확대를 위해 글로벌 시장 네트워크 확장과 투자 및 사업기회 공동 발굴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AI·딥러닝은 거대 기업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로, 향후 10년 내에 그 진정한 가치가 나타날 것”이라며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엘리먼트 AI와 글로벌 최고 수준 AI 활용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