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괴산군에 개장

충청북도,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괴산군에 개장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 일원에 건립된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가 3일 개장했다.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는 바다없는 내륙에서 수산식품 연구와 가공·판매를 통한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축한 시설이다.

충청북도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는 총 2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연면적 7만 5623㎡ 규모로 건립했다.

이 산업거점단지에는 조미김을 포함한 수산식품 생산, 가공을 위한 가공 공장 4곳과 수산물 소비·체험 가능한 수산물유통시설 6곳, 쏘가리양식연구동 등이 입주했다.

이병배 내수면산업연구소장은 “지난해까지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조성의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부터 2단계 사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단지 내 제2유통시설 건립과 수산물직판장시설, 담수자원종보존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1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