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대표 박기원)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605억 원, 영업이익 152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해 매출 39.1%, 영업이익 44.9% 증가했다.
이 회사는 골프존 가맹사업 확대에 시스템 판매 매출이 증가했고 마케팅 차별화, 골프 인구수 증대, 미세먼지 위험으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스크린골프 라운드 수 증가가 실적 호조를 이끌어냈다고 분석했다. 특히, 가맹전용 상품인 투비전 시스템 판매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기준 골프존파크 매장 수는 978개로 상반기에 1000호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이번 1분기 실적이 최근 수년간 보여온 성장 둔화를 벗어나 또다른 성장 신호라고 전망했다.
문제해 골프존 기획실장은 “고객들에게 가맹전용제품인 투비전이 우수한 상품력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가맹점 개설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재 안착 중인 가맹사업과 함께 신성장동력으로 평가되는 '골프존 Driving Range'(GDR) 직영사업, 해외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