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공무원을 대상으로 '드론운용실무' 과정을 올해 신설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4차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 중 하나인 드론을 활용해 직불금 이행점검 등 농업분야 업무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다.
드론운용실무 과정은 4월 15일부터 4월 17일까지 3일간 시범 운영에 이어, 5월부터 10월까지 3일과정으로 총 5회 운영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농산물품질관리원 공무원이 드론을 활용해 농업관련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드론 조정과 운영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항공법, 드론매뉴얼, 사진촬영 합성 등 드론 관련 이론교육과 회전익 드론 기본 비행실습과 직불이행점검 앱을 활용한 비행실습 위주로 이뤄졌다.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앞으로도 미래 신기술을 토대로 지속 성장 가능한 농식품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해동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은 “드론이 직불제 이행점검뿐만 아니라 병해충 방제와 예찰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라며 “드론운용실무 과정을 통해 많은 직원이 드론을 활용한 농업분야 업무역량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공무원 교육기관으로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무원과 관련기관 관계자, 일부 소비자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정책 중심 교육을 담당한다. 올해 총 140과정을 325회에 걸쳐 3만여명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