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이 첫 방송부터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작업실'에는 열명의 청춘 남녀 뮤지션 고성민, 스텔라장, 아이디, 장재인, 차희, 남태현, 딥샤워, 빅원, 이우, 최낙타가 첫 입주했다.
작업실에서 처음 만난 이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어떻게 음악을 하게 됐는지, 각자 이상형은 어떤지에 대해 이야기가 오갔다.
가장 눈길을 끈 출연자는 단숨에 인기녀로 등극한 아이디. 그녀는 MC들에게도 "외모도 귀엽고 남자들에게 인기 많은 스타일이다"라는 평을 받았다.
그런 아이디는 첫 데이트 상대로 최낙타를 꼽았다. "첫인상이 선하게 다가왔던 사람이 최낙타 오빠였다. 그래서 한번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싱어송라이터 최낙타의 아버지는 국회의원 최재성으로 데뷔 당시부터 유명세를 탄 바 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국회의원 아들 타이틀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당연히 떨어뜨려서 볼 수 없다는 걸 안다. 다만 '최재성의 아들' '국회의원 아들 최낙타'라는 관계가 불편하다”고 전했다.
또한, “아버지는 내 가수 생활에 대해 응원과 도움을 주셨지만 음악에 영향에 주신 건 '1'도 없다. 굳이 내가 갖고 가고 싶지 않은 관계다.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자극적이기에 어쩔수 없다고 받아들이는 편이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금수저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부모님이 사준 악기는 중학교 때 30만원짜리 기타 딱 하나다. 그 이후론 내가 돈을 모았다. 알바하고 기타 레슨하고 대회 나가서 상 받으며 생활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