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 조선 캡쳐](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9/05/04/cms_temp_article_04132131349632.jpg)
올해 데뷔 60주년을 맞이한 이미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미자는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다큐멘터리 '이미자 노래인생 60년'에 출연해 방송에서 처음으로 집을 공개하는 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노래 인생 60년에 대해 이야기했던 이미자는 과거 방송을 통해 유독 애착 가는 곡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과거 ‘연예가중계’에 출연한 이미자는 “가장 애착가는 곡이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 “역시 ‘동백 아가씨’와 ‘섬마을 선생님’ 곡인 것 같다”고 답했다.
그가 ‘동백아가씨’를 꼽은 이유는 당시 금지곡이었기 때문.
이미자는 최근 열린 '노래인생 60년 나의노래 60곡' 발매 간담회에 참여해 이에 대해 다시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어려웠던 순간들이 많다. 여러분께서도 공감할 수 있는 것이 이미자 3대 히트곡이 전부 금지곡으로 묶였던 일이 있다. 35주간 KBS 음악방송 차트에서 1위를 한 노래였는데 사라져버렸다. 그러면서 무대도 할 수 없었다.” 고 말했다.
이어 “그때 내 가장 큰 히트곡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다. 나에게는 목숨을 끊는 것과 같은 시련이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