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 부문은 tvN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하숙'이 방영된 3월 15일부터 4월 말까지 테이블웨어 브랜드 '오덴세' 매출이 방송 전 같은 기간 대비 78%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장 매출 증가율은 92%로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 매출 증가율 33% 보다 3배 가량 높은 수치다.
CJ ENM 오쇼핑은 스페인하숙에서 오덴세 PPL을 집행, 호감도를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오덴세 '얀테 아츠'와 '레고트' 제품군이 주로 등장한다. '레고트' 라인은 현재 전국 40여개 매장에서도 재고 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오덴세는 오는 10일 신제품 '레고트 쿡' 론칭 방송도 준비 중이다.
CJ ENM 오쇼핑은 지난 3월 스페인하숙 첫 방송 시기에 맞춰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오덴세 다이네트' 매장을 열었다.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5일까지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스페인하숙' 팝업 스토어를 선보였다. 5월 19일까지는 이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도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5월 말에는 롯데백화점 노원점에 '오덴세 다이네트' 2호점을 연다.
오덴세 관련 검색어는 온라인 검색순위에서 상위에 랭크 됐다. '스페인 하숙' 2화가 방송된 지난 3월 22일 '스페인하숙 그릇'은 모든 연령대에서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스페인하숙 그릇' 이외에도 '오덴세'나 '오덴세 레고트' 등 브랜드명을 직접 검색하는 사례도 급증했다. CJ몰 오덴세 기획전 페이지와 '오덴세' 홈페이지 방문 고객은 방송 전 대비 각각 7배, 3배 늘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