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창릉과 부천대장, 3기 신도시 추가 선정

신도시 위치도
신도시 위치도

고양창릉과 부천대장이 3기 신도시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7일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2곳에 5만8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릉은 서울부터 1㎞ 이내이며, 대장은 서울 연접 등 입지가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고양창릉은 고양시 창릉동, 용두동, 화전동 일원이다. 총 면적은 813㎡다. 사업 시행자는 한국 토지주택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다.

135만㎡를 자족용지로 조성한다. 판교 제1테크노의 2.7배이다. 330만㎡ 규모의 공원, 녹지 및 호수공원을 조성한다.

부천대장은 부천시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일원이다. 면적은 323㎡이며, 사업 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천도시공사다.

68만㎡를 자족용지로 조성한다. 판교 제1테크노의 1.4배이다. 100만㎡를 공원으로 조성한다. 30만㎡ 규모 멀티스포츠센터도 건립한다.

국토부는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총 28곳에 11만호 입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22곳은 지방공사 시행 등 지역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9.13대책, 공급 대책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2011년까지 수도권 주택수급은 안정적이나 이후 공급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 택지에 30만가구를 공급하기로 하고 지난해 9월과 12월 두 번에 걸쳐 총 19만가구의 입지를 발표했다. 지난해 말에는 남양주 왕숙(6만6000가구)을 비롯해 하남 교산(3만2000가구), 인천 계양(1만7000가구), 과천(7000가구) 등을 3기 신도시 조성지역으로 발표한 바 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