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원장 문병인)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발주한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운영 컨설팅 5차 사업'을 수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설립은 우리나라 수출입은행 유상 차관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무상 지원으로 진행되는 국제 개발협력 사업이다. 2014년 착수돼 2020년 2월 준공 예정이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이대목동병원이 병원 계획 등 초기 작업을 진행했다. 당시 정구영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자문관으로 현지 파견됐다.
우즈베키스탄은 선천성 질환이 많지만 치료 수준은 열악하다. 선천성 심장질환, 비뇨기 질환, 뇌신경 질환 등 수술적 완치 능력 향상이 요구된다.
정구영 교수는 “2년 간 여러 임상 전문가와 병원 행정 운영 전문가를 현지 파견하는 것은 물론 우즈베키스탄 전문의 초청 연수 등으로 국립아동병원이 성공적으로 개원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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