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컴퍼니(대표 김도경)가 신체 착용하는 초경량·고신축 전도성 발열밴드를 개발했다.
전도성 발열밴드는 합금 소재 전도사 가닥을 고강도 섬유사와 연사(꼬임)해 스프링 구조로 직조했다. 전도성 발열 밴드 표면은 100% 패브릭 구조의 섬유사로 이뤄졌다.
전도성 발열 밴드 외경 두께는 조절이 가능하지만 회사는 신속한 열전달을 위해 외경 두께를 약 5Ø로 제작했다. 무게는 길이 약 1.5m 기준으로 15g에 불과할 정도로 초경량이다. 신축성은 1.5m 기준으로 3m까지 길이가 늘어난다.
전원장치는 스마트폰 보조배터리(5VX2A)를 사용한다. 사용시간은 1만㎃ 기준으로 8시간 이상 작동이 가능하다.
김건태 디노컴퍼니 전무는 “계절에 상관없이 전도성 발열밴드를 소지하고 외부 활동을 하다가 보온이 필요할 때 목·허리·어깨 등에 착용, 발열의복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OEM·ODM 생산을 위해 현재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건태 전무는 “발열밴드 소재가 신축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신체에 밀착시켜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휴대가 간편한 고효율 다기능 전도성 발열밴드”라고 덧붙였다.
디노컴퍼니는 또 평상시에는 스마트폰 충전케이블로 사용하다가 신체적으로 가온이 필요한 외부 환경에서 발열밴드로도 사용할 수 있는 충전케이블 겸용 전도성 발열밴드도 개발을 마쳤다.
2016년 창업한 디노컴퍼니는 30여건 정도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기술창업과제로 초음파 바늘을 이용한 밑실없는 봉제장치 기계제작 연구를 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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