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세계전기차협의회 총회서 '공로패' 수상

한국닛산은 7일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홀에서 열린 제4차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총회에서 공로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사전 프로그램으로 개최한 세계전기차협의회 총회에는 세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전기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30여개 국가의 협회와 기관, 기업이 참여했다. 닛산은 이번 총회에서 전기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 회장(왼쪽)과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
김대환 세계전기차협의회 회장(왼쪽)과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

닛산은 2010년 세계 최초 양산형 순수 전기차 리프를 출시하며,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 2017년 9월에는 리프 완전변경 2세대 모델을 선보였다. 아울러 전기차를 전력망과 연결하는 V2G(Vehicle to Grid), 차량과 모든 사물 간 통신까지 아우르는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 등을 함께 개발해왔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전기차 개발과 보급에 매진해 온 닛산이 이번 공로패를 받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면서 “신형 리프를 중심으로 전기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혁신과 도전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닛산은 오는 1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해 신형 리프를 전시한다. 아울러 10일 열리는 제1회 한-중-일 EV 포럼에 허 대표가 참석해 전기차 산업 혁명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