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7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 통화를 가질 예정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통화는 지난 4·11 한미정상회담 이후 전개된 한반도 관련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현재 국면을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양국 정상간 통화는 지난 2·28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문 대통령 취임 이후로는 21번째다.
이날 통화에서 양 정상은 4일 미사일로 추정되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한 상황을 공유하고 이번 사태가 북미 협상 및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