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은 7일 대전도시공사 본사에서 '대전소셜벤처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전지역 소셜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에 협력키로 했다.
이날 업무 협약에는 대전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케이워터(K-water), 사회적가치연구원, 민간 투자사 등 6개 기관이 함께 했다.
참여 기관들은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 해결에 효과적인 소셜벤처기업을 지원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대전시는 소셜벤처기업 육성공간을 제공한다. 기보는 K-water, 사회적가치연구원과 함께 발굴한 소셜벤처 (예비)창업자에 소셜벤처 임팩트 투자·보증 등 기술금융을 지원한다. 민간투자사들은 일대일 멘토링과 투자연계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사업운영 및 관리를 담당한다.
기보는 올해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 목표를 작년 갑절 이상인 700억원으로 늘렸다. 매년 그 규모를 확대해 향후 5년간 총 500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규대 기보 전무이사는 “대전시와 유관기관이 함께 소셜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 복합지원 모델을 만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대전지역 소셜벤처 창업 활성화와 사업화 성공을 위해 성장단계별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