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1분기 매출 577억원 기록..亞시장 67%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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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대표 현정훈)은 1분기 매출액 577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2.9% 성장했다. 1분기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 성장은 3D CBCT 매출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 3D CBCT는 임플란트, 교정 등 고부가가치 치과 진료에 주로 사용되는 디지털 엑스레이 진단장비다. 올해 1분기 기준 관련 매출 비중은 62.6%다.

아시아 등 신규 시장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 역시 호실적을 견인했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매출이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7%나 성장했다. 중국 내 3D 제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인도, 베트남,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주요 국가에서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북미지역도 전년 동기 대비 17% 매출이 증가했다.

현정훈 바텍 대표는 “치과용 엑스레이 세계 1위 달성을 넘어 디지털 워크플로우 솔루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성장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