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애니밴드스마트은행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반려했다고 7일 밝혔다.
금융위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기본 자료인 자본금과 주주구성 등 신뢰할 수 있는 신청서류가 미비하다고 판단해 애니밴드스마트은행의 신청서를 반려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애니밴드스마트은행은 금감원의 보완 요청에도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는 키움증권을 주축으로 한 키움뱅크 컨소시엄과 간편송금 애플리캐이션(앱)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주도의 토스뱅크 컨소시엄 두 곳만 남게 됐다.
금융위는 “남은 2개 신청인에 대해서는 향후 외부평가위원회 평가를 포함한 금감원 심사를 거쳐 이달 중 예비인가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