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알코올중독, 본인도 몰랐던 증세

(사진=박나래 인스타그램)
(사진=박나래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박나래가 알코올 독 판정을 받았다.
 
지난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박나래가 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고 정신과 의사 양재웅이 알코올 의존도 자가 진단법에 대해 언급했다.


 
양재웅 전문의는 박나래에게 ‘술을 끊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지’, ‘술로 인해 주위의 비난을 받은 적 있는지’, ‘술로 죄책감을 느낀 적 있는지’, ‘술 마신 다음 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해장술을 찾은 적이 있는지’에 대해 물어봤다.
 
이에 박나래는 모든 질문에 자신이 해당된다고 답했다. 양 전문의는 "이 정도면 끝난 거다. 2개 넘어가면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며 “손을 떨고 술을 숨겨두고 그런 증상만 알코올 중독이 아니다. 4가지 모두라면 당장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박나래가 자신의 알코올 중독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자 "모든 중독자들은 본인이 중독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인정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