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직무대리 임승철)은 이달부터 과학체험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사업을 전국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과학관은 온(溫)마음 초청행사, 과학문화나눔캠프, 찾아가는 과학'교실 등을 추진한다.
과학나눔캠프는 강원지역 산간벽지 학생을 1박2일 초청해,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기관과 테마별로 진행한다. 9~10일 비무장지대 인근 양구 해안중학교를 시작으로 7월까지 4회에 걸쳐 운영한다.
지난 해 충청권 13개 학교를 초청해 운영했던 온마음 초청행사는 올해 28개 학교로 규모를 확대했다. 지역 교육청 추천으로 참여 학교를 선발해 과학강연, 전시해설, 과학실험교육을 체험하게 된다.
찾아가는 과학교실은 학생들을 과학관으로 초청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국립중앙과학관 인기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낙후·소외지역에 전달한다. 한국과학관협회 두드림프로젝트와 연계해 4차 산업혁명과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3D 프린터의 작동원리 체험과 소프트웨어(SW)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임승철 관장직무대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교육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과학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국립중앙과학관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