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은 '라이넥'의 간 재생 효과를 확인한 논문을 SCI급 국제 학술지인 '바이올로지컬 앤 파마수티컬 불레틴' 최신호에 게재했다.
라이넥은 만성 간질환 환자 간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허가된 주사제다. 사람의 태반에서 추출한 물질인 인태반가수분해물로 만들어지며 2010년 이뤄진 인태반가수분해물 재평가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에서 라이넥의 간 재생 효과가 확인됐다. 부분적으로 간을 절제한 동물모델에서 라이넥을 투여한 결과 투여군의 간세포 성장인자가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후 간 재생률 역시 투여군이 대조군에 비해 22% 높게 나타났다. 간 재생에 도움을 주는 '사이토카인' 역시 활성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재원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라이넥이 간 절제 수술을 한 환자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관련 질환에 라이넥을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다교기자 dk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