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은 올해 첫 '백년가게' 35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평가위원회가 54개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경영·마케팅 등에서 혁신성을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올해는 제로페이 가입여부와 지속가능성 여부도 평가항목에 추가했다.
최종 선정 업체는 도·소매업 12개, 음식업 23개 업체다. 지역별로는 경남 6개, 인천·대전·충북·전남·전북·대구경북·부산이 각 3개, 서울·강원·경기·충남 각 2개다.
중기부는 지난해 처음 백년가게 육성사업을 시작해 81개 업체를 선정, 홍보·컨설팅 등을 집중 지원했다.
올해는 지역 정보의 전문성 및 생동감 있는 현장성을 고려한 우수업체 선정을 위해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격월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개선했으며 지자체와 민간기관 추천을 병행하기로 했다.
선정 업체에 '백년가게' 확인서와 고유 현판을 제공하고 현장 정책수요를 반영해 홍보·마케팅, 컨설팅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일괄 지원할 예정이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올해 첫 백년가게 선정을 시작으로 전국의 우수한 소상인이 국민에게 많이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백년가게 추가성장과 우수사례 확산에 힘써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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