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https://img.etnews.com/photonews/1905/1183761_20190508153518_239_0001.jpg)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8일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대학 내 기술창업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차관은 창업지원단을 방문해 서울대 창업지원 현황을 들었다. 이어 해동 아이디어팩토리로 이동해 창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해동 아이디어팩토리는 3D프린터, 3D스캐너 등 다양한 종류의 시제품 장비를 보유하고, 서울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하는 종합 창업보육시설이다.
김 차관은 “1999년대 벤처붐을 이끌었던 주역은 바로 대학동아리를 중심으로 한 학생들의 기술창업이었다”면서 “제2 벤처붐의 주인공 역시 바로 여러분들이며, 여러분들이 마음껏 창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서울대 기술지주회사(대표 박동원)를 방문해 기술지주회사 및 자회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대 기술지주회사는 현재 30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330억원에 이르고, 24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운영하고 있다.
김 차관은 “'2022년까지 대학기술지주회사 전용 펀드를 6000억원을 신규 조성하고, 올해 기술 창업기업 1900억원 규모 보증을 공급하는 등 제2벤처붐 확산전략을 착실히 이행하겠다”면서 “벤처투자촉진법을 제정해 액셀러레이터로 등록된 대학기술지주회사의 벤처투자조합 결성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