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AR·VR 서비스 전문관 '핑거쇼핑' 오픈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반 쇼핑 서비스 전문관 '핑거쇼핑'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핑거쇼핑은 '손가락으로 모든 서비스 체험이 가능한 새로운 쇼핑'이라는 뜻을 담았다. 인기 브랜드 가상 매장을 방문해 직접 둘러보고, 입체(3D) 화면에서 원하는 공간에 상품을 배치해 볼 수 있다. 모바일에서 챗봇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하다.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가전·가구 가상 배치 서비스인 'AR뷰(View)', 실제 매장에 있는 것처럼 쇼핑이 가능한 'VR 스트리트(Street)' 서비스를 각각 체험할 수 있다. '대표상품 3D로 미리보기',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슷한 상품 추천' 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서비스 '샬롯' 등 다양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AR뷰' 존에서는 '밀레 청소기', '삼성 건조기',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등 총 220여개 가전 및 리빙 상품을 본인의 생활공간에 배치해 보고 크기를 가늠하 수 있다. 'VR 스트리트' 존에서는 롯데홈쇼핑 오프라인 매장 '스튜디오샵'을 비롯해, 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 쇼룸을 그대로 구현한 '일룸 VR스토어' 등 총 11개 국내외 유명 플래그십 매장을 둘러볼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본사 방송센터에 구축한 '3D 콘텐츠 스튜디오'를 활용해 연내 AR·VR 서비스 적용 상품을 5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 상품 내부까지 체험할 수 있는 '다이내믹 3D 서비스'도 선보인다.

김인호 롯데홈쇼핑 DT(Digital Transformation)본부장은 “혁신적 모바일 쇼핑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오는 31일까지 '핑거쇼핑' 전문관 상품 구매 고객을 추첨해 갤럭시 S10 5G, 플레이스테이션 4 VR 세트, 애플워치 4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롯데홈쇼핑, AR·VR 서비스 전문관 '핑거쇼핑' 오픈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