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문한국 플러스(HK+ 1유형) △신진연구자 지원사업 △학술대회 지원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HK+에는 5개 연구소, 신진연구자 533개 과제, 학술대회 135건이 선정됐다.
HK+ 지원사업에는 총 34개 연구소가 신청해 5개 연구소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 내 인문학 연구 기반 구축과 세계적 수준의 인문학 성과 창출이 목적이다. 2007년부터 총 66개 연구소를 지원해 왔다. 인문 기초학문 분야 2개(경북대 인문학술원, 조선대 인문학연구원), 해외지역 분야 1개(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 소외·보호/창의·도전 분야 1개(안양대 신학연구소), 국가전략·융복합 분야 1개(경희대 인문학연구원) 연구소가 선정됐다. 경희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간 가치의 정립과 통합의료인문학을 연구한다. 5개 연구소는 최대 7년(3+4년) 동안 연간 17억 이내의 금액을 지원받아 인문학 심층 연구를 수행한다.
【 2019년 선정 연구소 목록(안) 】
신진연구자 지원 사업에는 2014개의 과제가 접수되었으며, 이 가운데 533개의 신규과제가 선정됐다. 조교수 이상 임용 5년 이내 국내 대학 소속 교원이나 박사학위 취득 후 10년 이내 연구자가 대상이다. 1~3년 동안 연 2000만원 이내 지원을 받는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계약 분쟁에 대한 중재 해결방안 연구, 혼합 현실 게임 기반 학습에서 생체데이터를 활용한 평가 모델 연구 등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는 연구가 대거 포함됐다.
인문사회 분야 학술대회 지원사업에는 총 338개 학술단체가 신청했으며, 135개 학술단체의 학술대회 개최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현황 (과제수:개, 예산:100만원)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