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셰프’, 8년의 노하우를 담은 냉동밀키트 출시

‘마이셰프’, 8년의 노하우를 담은 냉동밀키트 출시

밀키트 솔루션기업 마이셰프가 4월 냉동밀키트 전문 브랜드 'WANTED 양파한개'를 출시했다.

해당 기업이 이번에 출시한 양파한개는 '냉장고 속 양파와 떠나는 푸드트립'이란 컨셉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스페인요리 감바스알아히요, 태국요리 칠리크랩, 중화요리 마라샹궈 등 7개 메뉴이다.

해당 기업이 출시한 '양파한개' 는 손질된 식재료를 셰프의 노하우를 담은 소스와 함께 간편한 레시피로 요리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이다. 기존의 냉장밀키트와 맛은 거의 동일하지만 유통기한은 더 길어졌다. 다만 냉동밀키트는 본연의 특성을 손상시킬 수 있는 재료 중 일반적으로 보유하거나 구매가 용이한 것은 제외하고, 별도 조리법에 추가 권고하는 팁을 제공하여 기존의 신선밀키트 특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신선도를 오래 유지시켜 보관성을 높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해당 기업은 2011년부터 밀키트만을 연구해 왔다. 밀키트를 기술로 인정받아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면서, 단순한 요리로만 인식되던 밀키트를 푸드테크로 전환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또한, 국내 밀키트 기업으로는 HACCP 인증 뿐만 아니라 식품안전부문 국제규격인 식품안전경영시스템 ISO 22000을 획득했다. 식재료의 구매단계부터 생산, 유통의 전과정에 철저한 식품위생관리를 적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마이셰프는 2018년에 냉장 신선밀키트만으로 전년대비 400% 넘는 매출성장을 이뤘다.

오프라인 판매를 주로 하는 유통업계에서는 향후 밀키트 시장의 확장성에 대해서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지만, 신선밀키트 시장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4~5일의 짧은 유통기한의 한계성으로 인해 현재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제품 판매실적은 아직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해당 기업의 임종억 대표는 “이번 출시된 냉동밀키트는 아직 밀키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현 시점에 보관과 유통의 강점을 내세워 오프라인 매장과 유통업체의 밀키트를 확장 할 것”이라며, “냉동밀키트가 오프라인 수요를 확장하고 이를 토대로 마이셰프는 온오프라인 시장 모두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1~2인가구, 맞벌이가구는 계속 증가하고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젊은 세대들이 늘어나면서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면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밀키트의 장점은 장 보는 시간 등 준비시간 줄이고 남은 식재료가 없는 경제적인 요리방법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직접 요리한다는 뿌듯함과 보람이 있다는 것이다.

해당기업의 신제품은 온라인을 통해 먼저 시범적으로 판매되고 5월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며, 먼저 출시된 '양파한개' 제품 외에 '파프(파프리카)한개', '숙주한개' 등 밀키트 특성을 반영한 제품개발이 완료된 상태라 5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