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샵스(대표 서경미)가 월 거래액 220억원을 돌파했다. 자체 결제 서비스를 탑재한 동대문 도매 의류 중개 플랫폼 중 역대 최대 수치다.
링크샵스는 2016년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이후 거래 주문 수가 매년 평균 약 300% 늘었다. 지난 4월에는 주문 수 10만건을 돌파했다.
링크샵스는 2012년 창업했다. 오프라인 중심 동대문 도매시장을 웹 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대체했다. 쇼핑몰이나 로드샵 업주는 직접 새벽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사입이 가능해졌다. 국내 최대 동대문 도매 의류 중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도매상에게는 온라인 판로를 열어준다. 소매상은 사입과 배송 대행, 결제 및 세금계산서 처리 업무를 앱과 웹을 통해 일원화했다.
차별화된 서비스도 선보였다. 카드 결제 대금 최대 5%를 페이백으로 돌려준다. 화물 서비스도 시작했다.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
서경미 링크샵스 대표는 “동대문 온라인화를 위해 중화권을 비롯해 서비스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혁신을 주도, 시장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