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323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3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ENT(엔터테인먼트 & 티켓) 사업은 대형 콘서트 및 뮤지컬 티켓 판매 호조를 보였다. 자체 제작 뮤지컬 엘리자벳, 팬텀 흥행으로 공연 수익이 증가하며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투어 사업은 해외 항공권 판매 호조에 따라 전년 동기 보다 4% 많은 거래액을 기록했다. 항공권과 숙박 부문 송출객은 각각 8%, 16% 증가했다.
쇼핑 사업은 직매입 상품 비중 감소로 인해 다소 매출이 줄었다. 그러나 인기 상품 확보 등 플랫폼 강화 전략 효과에 따라 거래액이 19%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도서 사업 매출은 음반 판매를 포함한 전반적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 등에 따라 12% 늘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1분기 전 사업 영역에서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였다”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경영을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