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KPC)는 8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경제대학교에서 루마니아 생산성연구센터(Research Center for Productivity) 개소식을 열었다.
생산성본부는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KDI가 시행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를 통해 루마니아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했다. 그간 진행한 교류 협력 성과로 국가생산성향상 추진체인 루마니아 생산성연구센터를 발족했다.
루마니아 생산성연구센터는 자국 산업에 대한 생산성연구조사를 통해 국가생산성전략을 개발한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운영하는 △글로벌생산성지수 △생산성경영체제(PMS) △산업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 실효성 있는 생산성향상 프로그램을 루마니아에 도입한다.
생산성본부는 루마니아 생산성연구센터 발족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2차례에 걸쳐 루마니아 현지 실태조사를 벌였다. 이를 기반으로 루마니아 생산성본부 조직과 기능 설계, 루마니아 중소(벤처)기업 혁신역량 강화 프로그램, 견고한 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생산성 혁신 전략을 개발했다. 지난 4월에는 루마니아 고위공무원 및 부카레슈티 경제대학교 교수 등을 대상으로 생산성향상 추진체 설립 경험을 공유했다.
생산성본부는 향후 루마니아 생산성연구센터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 협력한다. 오는 6월에는 루마니아의 실무진급 공무원들과 루마니아 생산성연구센터 구성원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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