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과 레드햇은 단순 파트너를 넘어 오픈소스 리더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하나의 공동체로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환경을 위한 오픈시프트 플랫폼 등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를 함께 달성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는 우리뿐 아니라 고객과 파트너가 우리에게 기대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두 기업 파트너십은 완벽한 타이밍에 이뤄졌다.”
지난해 10월 세계 정보통신(IT) 업계 최대 빅딜이 발표됐다. 기업간기업(B2B) IT 시장 강자 IBM이 오픈소스 강자 레드햇을 39조원에 인수했다. IBM 인수 발표 후 6개월이 지났다. 지니 로메티 IBM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레드햇 서밋 2019' 기조연설에 참석해 레드햇 인수 이유를 이 같이 말했다.
로메티 IBM CEO는 레드햇이 오픈된 문화를 계속 유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두 기업 기업 문화가 다르더라도 오픈소스 가치를 지키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해 함께 일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레드햇은 독립적 유닛으로 비즈니스를 지속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BM과 레드햇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을 함께 공략한다.
로메티 IBM CEO는 “레드햇과 함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스택 등 완벽한 솔루션을 시장에 제공할 것”이라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점에 직면한 많은 고객과 함께 오픈소스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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