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항공운항·해외영업·마케팅 등 전 사업부문 경력직 공채

에어프레미아가 내년 도입하기로 계약한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제공=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내년 도입하기로 계약한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제공=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9일부터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경력직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항공안전보안 △운항관리 △여객/화물운송 △운항 일반행정 △객실 일반행정 △항공기 정비 △해외영업 △마케팅 △브랜드 마케팅 △홍보 등 총 10개 분야다. 항공산업 혹은 타 산업의 3년 이상 경험자가 채용 대상이다. 보다 자세한 직무 구분은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면접 전형(실무/임원)→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한다. 서류 전형 결과는 각 부문별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가 대대적으로 경력직 채용에 나선 것은 내년초로 예정된 AOC(운항 증명) 신청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다. 에어프레미아는 2020년 9월 첫 취항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대한항공 같은 풀서비스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의 장점만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서비스 항공사(HSC)이다. HSC란 FSC가 제공하는 품질 좋은 서비스와 LCC의 합리적인 비용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형태의 고품질 저가격 항공사를 의미한다.

에어프레미아의 이코노미 좌석간 거리는 전세계 항공사에서 가장 넓은 35인치이며, 좌석간 넓이가 42인치인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좌석이다. 이코노미 좌석 가격은 대형항공사 이코노미 가격의 80~90% 수준이다.

에어프레미아가 운항하는 항공기는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9다. 운항 첫 해에는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일본 오사카와 나리타, 홍콩에 취항한다. 이듬해인 2021년부터는 미주 서부 노선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로스앤젤레스와 실리콘밸리의 수도 산호세가 주요 취항 지역이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