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다 블록체인 서비스(SODA blockChain Service)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몬스터큐브가 소다월렛 1호 가맹점 베라 커피 인덕원점을 시작으로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한 소다 월렛 결제 시스템의 상용화를 하였다고 10일 밝혔다.
몬스터큐브는 국내 누적 다운로드 수 1,800만 맛집 1위 앱인 시럽 테이블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말부터 기존 앱(App)을 댑(DApp,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하여 새로운 서비스의 시작을 3월 2일에 상용화를 시작하였다. 또한 암호화폐 전용 쇼핑몰 비제로샵을 운영하는 등 암호화폐 상용화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비제로샵의 경우 많은 미디어에 기사로 소개가 되는 등 향후 서비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유재범 대표는 “많은 업체들과의 MOU 진행이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고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 소다 코인의 실 결제가 가능한 결제 시스템을 실현하게 되었다”며, “소다 월렛은 오프라인 매장의 대표적인 간편결제 방식인 QR코드 송금방식으로 첫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지만, QR코드 스캔 방식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드 결제에 이용되는 POS 기기나 NFC 기기에서도 암호화폐를 통해 간편결제가 가능하도록 결제 모듈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어, 2019년에는 암호화폐 상용화의 새로운 시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소다 월렛 사업에 대해 강한 포부를 밝혔다.
몬스터큐브 관계자에 따르면, 1호점 베라커피 인덕원점, 2호점 베라커피 쇼핑몰 매장, 3호점 베라 커피 백운산점, 4호점 강남역 티스치과, 5호점 에이홉 면세점, 6호점 연남동 핑크문(본점)에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한 결제 모듈이 설치되어 매장에서 암호화폐로 직접 결제할 수 있게 되었으며, 내달 중에는 7호점 레이나 호텔/펜션, 8호점 이룸 골프 등 결제 모듈 설치가 완료될 것이다. 그리고 상반기 중 전국 세탁소, 영종도 신도시, 배달라이더 등 가맹점이 추가로 확대될 예정이며, 2020년까지 10만개 이상 소다 월렛 가맹점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혀 왔다.
한편 몬스터큐브는 연간 2,500억원 이상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페이원 인수를 통해 소다 월렛을 이용하여 암호화폐로 해외송금까지 가능한 글로벌 서비스로의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영 기자 (yo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