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고3 첫 내신 중간고사가 끝나고, 학생들은 저마다의 대입 전략을 재수정 하는 모양새다. 현재의 입시시스템에서는 정시와 수시 중 하나를 선택해 올인해야 유리하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기 때문에 지난 3월 첫 전국연합학력평가 결과와 중간고사 내신 성적에 따라 학생들의 입시전략도 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간고사를 앞두고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꾸준한 내신 관리가 필요하지만, 심리적으로 수시성적만 관리하기란 쉽지 않다. 이 과정에서 수시 내신 등급을 놓치게 되면 정시나 다른 목표 방안을 반드시 설정해야 한다. 내신을 준비하던 학생이 수시에 불합격할 경우, 내신공부가 시간낭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수시와 정시 모두 맞지 않는 학생이라면 미국유학으로 빠른 진로변경을 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불안한 한국 입시 속에서 합격을 보장받고 미국대학교 진학을 미리 준비하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대학입학과 미국의약대유학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 명문 주립대학교 위스콘신대학교는 내신 4-5등급의 학생의 경우라도 학생의 가능성과 학습 태도 등을 평가, 자격을 갖춘 지원자들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국 학생특별전형의 경우 국내 재학생들을 우선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빨리 지원할수록 유리하다.

국내 대학은 점수에 따라 대학과 전공이 입학 시에 한 번에 정해지지만, 미국 대학 입학은 입학 후에 학습을 통해 대학과 전공의 변경이 자유롭게 가능하기 때문에 선택의 위험 부담이 적다.
미국 내 Public IVY리그로 불리는 위스콘신대학교는 200년의 역사를 가진 명문대로 2018-19년도 세계대학순위센터(CWUR)가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에서 27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노벨상 수상자 23명 배출과 세계에서 가장 많은 CEO를 배출한 학교 등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위스콘신대학교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를 통해 한국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에서 5월 25일(토) 오후 2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위스콘신대학교 입학을 담당하고 있는 입학사정관이 직접 한국학생 특별전형 및 장학금에 대한 입학 솔루션을 제공한다.
위스콘신대학교는 국내 내신 등급은 거의 반영하지 않고 입학사정관과의 1:1 심층 면접을 통해 입학이 결정되며 내신과 수능 성적보다는 개인의 창의력과 학업 의지를 더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한국어와 영어 둘 중 자신 있는 언어를 선택하여 면접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국학생 특별 전형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최대 $7,000까지 장학금을 지급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