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이 13일부터 금감원 홈페이지 내 활용가치가 높은 10개 분야, 약 2만2000건 콘텐츠를 일반인 대상 오픈 API 서비스로 제공한다.
공개 분야는 △금융꿀팁 200선 △금융소비자 뉴스 △보도자료 △금융권 채용정보 △금융시장동향 △금융감독정보 △금융감독제도 일반 △분야별 감독제도 △은행 경영통계 △외국인 국내 투자동향 등 10개다.
앞서 금감원은 2013년 8월 1일 기업개황 및 공시서류 제출현황을 볼 수 있는 전자공시시스템을 시작으로 2014년 12월 30일 금융통계정보, 2016년 1월 14일 금융상품한눈에 등을 일반인 대상 오픈 API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API는 핀테크 기업, 일반인 등 누구나 금감원 홈페이지에 방문해 이용 신청하면 활용 가능하다. 이용신청 방법은 금감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인증을 거친 후 인증키를 수령하면 된다.
금융감독원은 향후 일반인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발굴해 오픈 API 방식으로 정보공개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오픈 API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를 이용해 웹(Web)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 개발 등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