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아내, 6년 만에 겨우 납골당 찾아갔다…뭉클

사진=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 캡쳐
사진=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 캡쳐

 
김성수 아내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뜬 것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방송인 김성수의 전 아내는 지난 2012년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어 칼부림 끝에 사망했다. 당시 이 사건은 크게 보도되면서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를 모았는데 7년이 지난 지금 방송을 통해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쿨'의 멤버 유리가 출연해 김성수의 딸 혜빈과 추억을 회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유리는 김성수의 딸 혜빈에게 사고로 세상을 떠난 엄마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혜빈은 부모님이 어떻게 처음 만났는지 등을 물어보며 그리움을 달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뭉클케했다.
 
김성수는 과거 방송에서 어린 딸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혜빈이 중학교 입학을 앞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아내의 납골당을 찾았다. 이에 혜빈은 “아빠가 엄마 보러 가자고 할 때까지 기다렸다. 아빠가 그 말을 해줘서 감사했다”라고 의젓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한편 김성수의 전 아내는 지난 2012년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다른 테이블과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상대 측의 칼부림에 사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