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탁MAP이 카카오스탁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독립해 '맵플러스(MAPLUS)'로 새롭게 탄생한다.

두나무투자일임은 기존 카카오스탁 내에서 제공하던 자산관리 코너 'MAP'을 별도 단독 앱 서비스 '맵플러스'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맵플러스는 MAP과 PLUS의 합성어다. 투자의 길잡이(MAP)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맵플러스에서는 총 13개 자문 파트너사, 30여개 투자상품 중 원하는 전략을 골라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투자자금 추이 확인, 투자금액 및 상품 변경 등을 모바일을 통해 한 번에 할 수 있다. 최소 100만원, 상장지수펀드(ETF)는 50만원부터 전문가에게 주식투자를 맡길 수 있다.
맵플러스 출시와 함께 기존 삼성자산운용에 더해 미래에셋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등 대형 운용사 상품도 가입할 수 있다.
해외 투자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해외주식 및 ETF 상품 판매를 추가 계획하고 있다. 김세웅 두나무투자일임 대표는 “국내 투자일임 업계는 이미 100조원 이상의 규모를 이룰 정도로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주식 투자자들이 길을 잃지 않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