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는 물론 30대 명예퇴직, 희망퇴직자가 등장할 정도로 최근에는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완전히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퇴사 후 늦은 나이에 새롭게 공무원 공부를 시작하거나, 새롭게 기술을 배워 전문직종에 도전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취업 전문가들은 “기술직종의 경우 꾸준한 인력 수요로 사무직에 비해 신규 취업 및 재취업이 용이할 뿐 아니라, 해당 분야에서의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소자본 창업도 가능해 은퇴 연령인 50~60대까지 안정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에 최근에는 취업준비생은 물론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40~50대의 기술분야 직업훈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적체돼 온 보안서비스 분야는 취업 및 창업 희망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야로 손꼽힌다.
이 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전국에서 유일한 CCTV 시공•유지관리 훈련기관인 수원HRD센터가 운영하는 ‘보안네트워크(CCTV•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에 대한 관심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본 양성과정은 100% 국비지원을 통해 무료로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커리큘럼과 현장중심의 교육방향은 물론 취업연계 프로그램으로 2010~2018년 평균 교육생 취창업율 70%를 기록하며 취업준비생들이 선호하는 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육은 수원시 장안구 수원시근로자종합복지관 5층에 위치한 수원HRD센터에서 총 35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2019년 교육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6월 17일 개강 예정인 2회차 교육(교육인원 16명)에 대한 참가접수가 진행 중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생에게는 점심식사와 교육과정 중 필요한 실습자재가 국비로 지원된다.
수원HRD센터 관계자는 “그 동안 보안서비스 분야는 가파른 시장 성장에 따른 인력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문적인 기술교육기관의 부재로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려왔다”라며 “이에 본 센터에서는 업체들이 요구하는 CCTV 시공과 유지관리, 네트워크 운용, 출입통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현장중심의 교육과정과 효과적인 취창업을 위한 사후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네트워크(CCTV•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HRD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