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이 산업통상자원부 IoT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 공모에 '사회복지형 스마트홈 서비스 기술개발'분야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사회복지형 스마트홈 서비스 기술개발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3년동안 국비 48억원과 시비 18억원, 민자 22억원 등 총 사업비 88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이번에 대구도시공사, 그린존시큐리티, 엠제이비전테크, 산들정보통신, 대유위니아 등 총 7개 기관 및 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대구도시공사가 관리하는 영구임대아파트를 실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파트내 냉장고와 TV 등 생활가전, 상수도, 가스, 전기원격검침기 등에서 일상생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자가로라망을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플랫폼, 지역돌봄센터와 연계한 스마트홈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개발, 65세 이상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300세대를 대상으로 실증을 추진하고, 기초 데이터를 축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하나로 대구수성알파시티내 스마트비즈니스센터에 스마트홈 테스트베드도 구축한다. 시민들을 위한 스마트홈서비스 체험공간과 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하기 위한 실험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스마트시티 플랫폼의 다양한 도시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연계 스마트홈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데이터 프리존 공간도 구축할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스마트시티에 이어서 스마트홈에서도 선도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면서 “지역 많은 기업이 스마트시티 플랫폼의 도시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