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균길 서한안타민 대표와 이승지 에스앤비 대표가 14일 열린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균길 대표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불연 내장 마감재 개발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 그간 일본 등에서 수입에 의존하던 불연 마감재를 남다른 기술투자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완전 자체 개발했다. 이 대표는 1983년 서한화학으로 창업해 2003년 서한안타민으로 회사 상호를 변경하고 지속 성장을 이루고 있다. 매출액 33% 신장, 고용 28% 증가 등 지속 성과 창출을 이뤄 국가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다.
이승지 대표는 대기업을 다니다 IMF 금융위기 시기 부도업체를 인수, 매출 400억원 회사로 성장시킨 입지적 인물이다. 에스앤비의 천연가죽 열융착 라미네이션 공법은 직물원단과 인조가죽에 적용되는 화염 라미네이션 공법을 천연가죽에 적용했다. 세계 최초 상용화를 통해 완성차의 고급화에 기여하는 등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신정헌 평안제관 대표, 조성은 무진기연 대표, 김도완 한울에이치앤피이 대표 등도 문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는 중소기업인의 자긍심 고양과 중소기업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국가 경제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 대회에 참석해 시상자에 친수했다. 이날 대회에는 약 400명이 참석했다.
![(사진 왼쪽부터)이균길 서한안타민 대표, 이승지 에스앤비 대표](https://img.etnews.com/photonews/1905/1185744_20190514153046_219_0001.jpg)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