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가 남다른 먹방을 선보인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자연인 투어 2탄을 선보인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이날 채소만으로 가득한 유기농 식단을 접하던 끝에 고기를 애타게 찾는다. 고기를 부르짖는 홍현희의 모습에 결국 남편 제이쓴은 산속에서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육식이라며, 고단백질 식품으로 평가받는 애벌레를 건넸다. 이를 보고 고민하던 홍현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애벌레 먹방을 시도해 패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부부가 “피자, 치킨이 먹고 싶어요”라며 도시에서의 생활을 그리워하는 가운데, 지리산 자연인이 전하는 참기름과 간장게장의 국물만으로 간을 한 산나물 김밥, 대충 손으로 막 찢어 끓인 북엇국 등 초절정 유기농 밥상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또 희쓴 부부는 자연인이 건넨 작업복을 받아든 채 수만 마리 벌들이 사는, ‘양봉 작업’에 투입된 현장도 선보인다. 편백나무 연기를 담은 무기만 장착한 채 벌떼 안으로 돌진하게 된 것. 하지만 벌들이 양봉 철망을 뚫고 공격을 가해 ‘체험, 삶의 현장’을 방불케하는 극한의 양봉 체험 와중에도, 자연인은 태평하게 “괜찮아, 안 죽어”라고 외쳐 희쓴 부부를 경악하게 한다.
험난한 자연인 라이프를 즐긴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자연인과 어우러져 각설이 춤을 선보인다. 홍현희는 엿장수 가위질을, 제이쓴은 지게를 어깨에 지고, 자연인은 장구채와 우산으로 북을 치며 흥을 돋궜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