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 엘포인트 앱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시작

롯데멤버스(대표 강승하)는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L.POINT)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모바일캐시비'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엘포인트 앱에서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과 충전, 환불, 할인 이용, 이용내역 조회 등이 가능하다. 모바일캐시비는 이비카드가 운영하는 모바일 전용 교통카드 서비스다. 전국 대중교통은 물론 편의점, 극장, 패스트푸드점, 아이템몰 등 온·오프라인 12만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엘포인트 앱 이용자라면 별도 회원가입 절차 없이 '카드' 메뉴에서 '내 손 안의 교통카드 캐시비' 선택 후 약관에 동의하면 바로 발급된다. 회원정보 기준 만 13~18세 이용자는 청소년 할인 등록도 할 수 있다. 기존 모바일캐시비 이용 고객은 엘포인트 앱을 주 사용 앱으로 재설정할 수 있다. 앱 변경 후에도 기존 충전 잔액 및 이용내역은 유지된다.

롯데멤버스는 향후 엘포인트와 캐시비 포인트 간 상호 전환 서비스도 오픈 예정이다.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전국 10만여개 엘포인트 제휴점에서 쌓은 포인트를 교통카드 충전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교통카드 이용으로 쌓인 포인트도 유통 채널에서 사용 가능하다.

현재 모바일캐시비 교통카드는 금융용 근거리무선통신(NFC) 유심칩이 탑재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버전5.0 이상)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캐시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롯데멤버스, 엘포인트 앱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시작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