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오른쪽)가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과 15일 63컨벤션센터에서 데이터 기반 연구 활성화 협력 구축 업무협약서(MOU) 교환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905/1186220_20190515144508_615_0001.jpg)
국내 최대 기업정보를 보유한 한국기업데이터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빅데이터 공유,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 활성화를 본격 지원한다.
한국기업데이터(대표 송병선)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와 15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연구지원' 업무협약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국토연구원, 산업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 정부출연 연구기관 26개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번 MOU로 한국기업데이터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물론 26개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양측은 향후 △산업·지역별 빅데이터 공유 △기업·산업관련 연구 성과물 공유 △조사·통계작성·분석 공동협력 △국가·지역산업정책 개발 관련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에 힘을 합칠 계획이다.
국책연구기관은 한국기업데이터가 제공하는 산업·기업 관련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정책연구 활동의 품질을 한층 제고하고 정부기관 등에 정책대안을 적시에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는 “2005년 설립 후 꾸준히 축적해 온 방대한 기업 빅데이터로 국가 연구활동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개별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맞춤형 협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국내 최대 약 860만개 기업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기업으로 전국에 11개 지역조직을 갖춘 기업 신용평가 전문기관 역할도 수행 중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