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14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TUV 라인란드와 신사업 공동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CL과 TUV 라인란드는 2015년부터 배터리 관련 시험업무를 진행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CL은 소프트라인과 하드라인 전 분야로 업무협력을 확대한다. 국내 기업들은 유럽 시장 진출시 필수인 CE마킹을 국내에서 손쉽게 취득하게 되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두 기관은 △한국·유럽 기업의 양국 시장 진출에 대한 업무협업 △신규 사업 공동 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을 포함한다.
윤갑석 KCL 원장은 “주요 산업과 생활용품 관련 국내 기업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CL은 국내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돕도록 시험·인증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TUV 라인란드는 1872년 설립된 독일 글로벌 공인시험·인증기관이다. 소프트라인인 섬유·화장품·식품용기·유해물질 분석부터 하드라인인 건축자재·가구·개인 보호장비·스포츠 용품·놀이터·놀이기구를 시험·인증한다. 전기·전자제품, 의료기기, 태양광, 차량 자동차 부품 등 주요 산업 및 생활제품 전반에 관한 시험·인증서비스도 제공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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