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 1분기 당기순이익 601억원...전년比 17.7%↓

한국씨티은행(행장 박진회)은 1분기 당기순이익 601억원을 시현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대비 17.7%(129억원) 감소했다.

이자수익은 10.2% 감소한 2397억원을 기록했다. 씨티은행 측은 K-IFRS15도입에 따른 회계기준 변경 때문으로 설명했다. 비이자수익은 3.9% 감소한 515억원 및 기타영업수익은 국공채매각이익 증가로 137억원 증가한 93억원을 올렸다.

판매와 관리비는 경영합리화 노력과 효율성 절감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1974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P) 감소한 0.48%, 총자본이익률(ROE)은 0.4%P 감소한 4.05%를 각각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8.93%와 18.21%을 나타냈다.

박진회 행장은 “어려운 외부 환경이 1분기 실적에 반영됐으나 목표고객군 확대와 가계신용대출 및 기업부문의 글로벌 고객수익의 증가 등으로 향후 전망은 긍정적일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 고객중심문화와 디지털화 가속화에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