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파트너사와 상생하고 소통하는 '유어스 데이' 진행

2017년 5월 진행된 유어스데이에서 GS리테일과 파트너사 임직원들이 양재천 트래킹 출발 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2017년 5월 진행된 유어스데이에서 GS리테일과 파트너사 임직원들이 양재천 트래킹 출발 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GS리테일과 파트너사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GS리테일은 17일 GS25와 GS수퍼마켓, 랄라블라에 상품을 공급하는 파트너사 임직원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유어스(YOU US)데이'를 진행했다.

'유어스'는 GS리테일이 2016년 선보인 통합 PB브랜드로 고객을 생각하는 GS리테일의 마음, GS리테일을 믿는 고객의 선택이 하나돼 큰 행복을 이루고 우리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에는 224개 파트너사의 대표 및 임직원 480여명과 GS리테일 임직원 190여명 등 총 670여명이 참여해 난지노을공원 트래킹 후 식사를 즐기며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GS리테일은 파트너사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신뢰 구축이 동반성장과 상호 경쟁력 강화와 연결된다는 믿음으로 2012년부터 8년째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별히 올해부터는 랄라블라 파트너사 임직원 45명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GS리테일과 파트너사 임직원들은 한번의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지속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인 유어스데이가 서로 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나 프로모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것은 물론, 친밀감을 높이고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동반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2018년 5월 진행된 유어스데이에서 GS리테일과 파트너사 직원들이 대화하며 청계산 트래킹을 즐기고 있다.
2018년 5월 진행된 유어스데이에서 GS리테일과 파트너사 직원들이 대화하며 청계산 트래킹을 즐기고 있다.

유어스데이에서 아이디어 공유로 나온 대표적인 성공 상품은 '한끼 스테이크'다. 해당 상품 개발은 2017년 유어스데이에서 '편의점에서 축산물을 판매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했다. 축산MD는 편의점의 주요 고객층인 1~2인 가구 니즈를 파악해 협력사와 논의를 거쳐 2018년 업계 최초 편의점 콘셉트형 스테이크용 정육상품을 출시했다. '한끼 스테이크'는 소포장 간편먹거리를 찾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편의점 신선식품 먹거리의 진일보라는 평가를 받았다.

꽃을 활용한 플라워 페트 음료도 우수 성공사례 중 하나다. 2018년 유어스데이에서 벚꽃 상품의 원조격인 GS25의 '유어스)벚꽃스파클링' 캔 음료에 다양한 꽃과 과일을 활용해보자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음료MD는 협력사와 함께 꽃과 과일의 콘셉트를 결합한 플라워프루츠(Flower-Fruits)음료인 '유어스)벚꽃복숭아에이드', '유어스)장미레몬에이드', '유어스)유채꽃한라봉에이드' 3종을 개발 후 페트(PET)상품까지 추가 출시했다. GS25의 플라워프루츠 음료 3종은 출시 후 4억2000만원에 달하는 매출 성과를 거두며 봄철 대표적인 히트 음료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유어스데이는 파트너사와 GS리테일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모여 비로소 '우리'가 되는 날을 의미한다”며 “8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파트너사와 GS리테일 화합의 날은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될 수 있는 밑바탕이 되고 그 밑바탕은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파트너사들과의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파트너사들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상생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올해 5월 10일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업계가 아닌 유통업계가 대통령표창을 받는 등 먹거리 안전과 위생관련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파트너사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파트너사 및 고객 보호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GS리테일은 지난 2005년부터 'CEO에게 말한다', '정도경영 게시판' 등을 신설해 파트너사 임직원이 가감 없이 자신들의 생각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통채널 확대와 함께 격의 없는 소통문화와 동반성장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