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닥스가 'ezPDF DRM서비스'에 사용자 지정기능을 추가해 문서보안 성능을 크게 강화했다. 이메일 주소로 열람 대상을 제한해 명확한 타겟 암호화가 가능해 졌다는 평가다.
전자문서 전문기업 유니닥스(대표 정기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정보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zPDF 제품군과 DRM 솔루션을 결합한 서비스를 17일 새롭게 론칭했다고 밝혔다.
ezPDF DRM 서비스는 공유 파일을 암호화해 외부에 유출되더라도 지정된 뷰어와 인증을 거치지 않으면 열람·인쇄 등이 불가한 문서 암호화 서비스다. 열람 기간, 인원 횟수 제한, 인쇄 금지, 외부 네트워크 열람 제한 등 다양한 암호화 서비스를 윈도 버전 'ezPDF 에디터'와 연계 제공한다.
사용자 지정 서비스를 추가해 문서보안을 적용하는 사용자가 직접 이메일 주소로 열람 대상을 제한, 명확한 타깃 암호화가 가능하다. DRM 적용자가 지정 설정한 이메일 사용자만 문서를 열람할 수 있다. ezPDF 에디터에만 적용했던 기능을 안드로이드 버전 'ezPDF 리더'와 연계해 국내만 제공하던 문서보안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zPDF 리더는 출시 후 PDF 모바일 앱 글로벌 판매 1위를 지속하고 있다. 장기간 이어온 유료 고객층에게 서비스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보안문서 기반 사업 모델을 새롭게 구축했다.
정기태 유니닥스 대표는 “최근 정보보안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보안사고 우려가 높아져 보안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했다”면서 “DRM은 사내에 별도 서비스를 구축하지 않고도 일반 사용자도 쉽고 간편하게 보안 문서를 생성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가격부담도 낮췄다”고 전했다. 그는 또 “1인 기업이나 중소기업에서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면서 “문서보안 서비스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했다“고 부언했다.
유니닥스의 문서보안 서비스는 ezPDF 에디터나 ezPDF 리더를 통해 PC와 모바일에서 보안 기능을 적용해 보안 문서를 생성할 수 있다. ezPDF DRM 서비스 사이트에서 사용자가 직접 설정한 후 사용자 간 문서를 공유·열람하는 보안설정 방식으로 서비스 제공사인 유니닥스에 문서파일을 업로드하지 않아 민감 정보 외부유출 가능성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17일부터 'ezPDF 에디터' 및 안드로이드 'ezPDF 리더'를 통해 ezPDF DRM 서비스로 보안 문서를 생성 할 수 있다. 보안 문서 열람을 위해 'ezPDF DRM 리더'를 네이버소프트웨어 자료실,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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