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선두 핀테크 기업 SBCN(에쓰비씨엔)이 15일 유럽 최초 인가 금융형 토큰 거래소 스마트밸러(SMART VALOR)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의 이날 MOU 체결식에는 SBCN 여의도 본사에서 손상현 이승엽 공동대표와 스마트밸러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올리버 펠드미어와 IR 팀장인 이반 아나스타소브 등이 참석했다.
이날 MOU 체결을 통해 SBCN은 스마트밸러의 아시아 진출을 적극 지원해 증권형 토큰, 자산의 토큰화에 관심있는 정부 및 기업 등에 연결시킬 방침이다.
빅데이터, AI,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SBCN은 한국의 금융 메카인 서울 여의도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선두기업이다.
금융 및 증권 기관 등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SBCN은 주식 투자와 암호화폐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고 현재 20만명 이상의 국내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손상현 대표는 이날 MOU 체결 후 "SBCN 보유 네트워크와 기술로 스마트 밸러와 함께 전략적인 여러 사업을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돕고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한국의 법률 및 금융지식과 문화 및 산업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에서 신속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미디어와 인적 자원을 통해 중국, 일본, 몽골 등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데 마케팅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럽 최초 금융형 토큰 거래소(European Security Token Exchange)인 스마트 밸러는 토큰화된 대체 투자를 위한 유럽 및 아시아에서 핀테크 그룹 선두를 달리고 있다.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의 인큐베이터로 시작한 스마트밸러는 세계적 경제 매체인 포브스(Forbes)로부터 ‘주목할 유럽의 기술 스타트업 10곳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스위스에서 규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 밸러는 이미 8개의 VC와 잘 알려진 스위스 투자자들로부터 5백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 회사는 현재 35명의 전임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뮌헨, 파리, 리히텐슈타인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중국 상하이 왕샹 블록체인(Axomony) 엑셀러레이터의 일부로, 현지 전략 파트너들과 함께 동아시아에 진출할 계획을 밝힌 스마트밸러는 앞으로 한국 정부와 증권사, 벤처캐피탈, 부동산 기업 등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밸러는 SBCN과 이번 MOU를 통해 SBCN의 유틸리티 토큰 상장, GQ 플랫폼을 자사 유저들에게 소개하는 등 홍보 역할에 적극 나선다.
특히 SBCN의 예측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다양한 솔루션 활용법에 관심이 많은 스마트밸러는 크립토 서밋(Crypto Summit)과 같은 이벤트에 SBCN을 적극 초대해 유럽에서 SBCN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사 커뮤니티 채널에 SBCN 관련 뉴스를 제공하고 몇 개의 SBCN 프로젝트 토큰화, SBCN 유틸리티 토큰 상장, 사용자에게 예측 플랫폼 제의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영 기자 (yo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