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행정실 직원 결원 시 별도 채용절차 없이 바로 인력을 투입할 수 있는 '행정대체 인력풀' 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정대체 인력풀은 학교에서 지방공무원 등의 출산휴가 및 휴직 시 자체적으로 대체인력을 모집해야 하는 업무 부담을 줄여준다. 구직희망자가 학교에 매번 지원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대체 인력풀 모집은 20일 공고를 시작으로 24일까지 5일간 '2019 행정대체 인력풀 지원자 모집'을 위한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구직희망자는 서울시교육청 및 각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고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로 전자우편(이메일), 인편, 또는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를 통해 합격된 경우 1년간 서울시교육청 행정대체 인력풀에 등재된다. 일선학교에서는 인력풀을 활용하여 대체인력을 채용한다. 사립학교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의 대체인력 채용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대체 인력풀 등재자의 경우 별도의 구직절차 없이 학교장과의 계약만으로 채용될 수 있어 구직에 따른 편의성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