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윤정목)는 최근 대구경북기업성장지원단을 출범, 지역 산단 중소제조기업 지원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성장지원단은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 일환으로 2011년부터 2018년 말까지 진행했던 기업성장지원센터(기업주치의) 사업의 후속사업이다. 기업성장지원센터 사업은 2018년 말 정부 지원이 종료된 뒤 산업단지 입주기업으로부터 기업성장 컨설팅에 대한 요구가 많았던 사업이다.
산단공은 이에 따라 산단 내 입주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성장지원센터를 기업성장지원단으로 이름을 바꿔 이달부터 2020년 말까지 사업을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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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성장지원단은 산단 내 중소제조기업 육성을 위해 기업성장 종합지원 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성장유망기업 발굴과 집중육성, 클러스터사업 연계, 기업지원기관 협력체계 구축 활동을 추진한다.
기업성장지원단 인력은 경영컨설턴트, 금융 전문위원, 코트라 수출 전문위원, 무역관세 전문위원 등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위원은 최소 20년 이상 해당 분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다.
기업성장지원단은 우선 이달 안에 중점육성기업을 선정, 협약을 맺은 뒤 내년 말까지 밀착 지원한다. 비전과 중장기 성장로드맵 등 성장전략수립부터 육성과제 수행, 역량강화 교육, 변화관리활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와 별도로 산단 내 성장유망기업 등 기업 운영상 애로사항을 수시로 발굴해 3개월 이내 단기과제 해결에 나선다.
윤정목 산단공 대경지역본부장은 “산단공 기업들이 기업성장지원단 기술, 경영, 금융, 수출 민간전문가 컨설팅을 받아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